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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아이에게 뭘 들려줄까
‘아름답다’고 느꼈던 첫 음악을 떠올려 보세요. 저는 중학교에 갓 입학해 차이콥스키의 ‘사계’를 들었습니다. 1~12월 제목이 붙은 12곡 작품집입니다. 등굣길 버스 안, 제 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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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노이 27일 서울 무대 생상스 등 유대계作 위주
미모와 뛰어난 연주 기량을 겸비해 전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(37·사진)가 2년 만에 서울 무대에 선다.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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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간 아내와 함께 부부展
박장년(65·군산대 미술학부 교수)-김미자(1942∼92)씨는 부부화가였다. 홍익대 회화과에서 선후배로 만나 나란히 서양화를 전공하고 1960년대부터 화단에서 열심히 작업하는 작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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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로스오버의 유혹… 달콤한 '絃의 프로포즈'
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(32·www.cheeyun.net)씨가 이달 초 뉴욕 맨해튼 52번가 아바타 스튜디오에서 새 음반을 녹음했다. 1996년 런던필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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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대중음악 ● 태양 첫 정규 앨범 ‘솔라’ 변진섭의 히트곡 ‘희망사항’ 가사도 들리네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첫 정규 앨범 ‘솔라(Solar)’를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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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세 지휘자의 싱싱한 ‘나의 조국’ 감상하실래요
지구촌 곳곳의 오케스트라가 젊어지고 있다. 예컨대 미국 동부 명문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단박에 39년 젊어졌다. 샤를르 뒤트와(74)의 뒤를 이을 음악 감독으로 야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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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계 원로들의 편가르기
석남(石南) 이경성(李慶成·83) 전 국립 현대미술관 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사의 '살아있는 교과서'로 불린다. 그는 1950년대 초 이후 지금까지 우리 작가들과 작품을 현장에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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붓 끝에 절절한 나라 잃은 한, 그리고 고뇌
살아서는 무릎을 맞댈 수 없었던 인물들이 죽은 뒤 글씨로 모였다. 안중근(1879~1910) 의사가 남긴 송곳 같은 글씨 맞은쪽에 이토 히로부미(1841~1909)의 맥없이 흐무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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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살처럼 쏟아지는 이 가을 세계 무용·연극 잔치
초가을 바람이 선선하다. 문화나들이에 제격이다. 공연계도 바빠졌다. 세계 각국의 연극·무용 등이 줄줄이 찾아온다. 서울연극올림픽·서울세계무용축제(SIDance)·서울국제공연예술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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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으로 듣는 ‘조선의 4계절’ vs 양악으로 듣는 ‘조선의 나눔정신’
공연은 현장이다. 출연자가 많을수록 음반보다 라이브가 좋다. 이 달의 대형 칸타타 두 편이 청중을 설레게 한다. 합창단과 오케스트라, 독창자가 함께해 출연자가 200여 명에 이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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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엔 형, 올해는 아우에게 듣는 헝가리 선율
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아담 피셔(61)는 홈페이지에 어린 시절 사진을 여러 장 올려놨다. 하이든의 교향곡 전곡(104곡)을 내놓았던 그는 고전시대 작품에 대한 정통한 해석으로 유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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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F1의 타이거 우즈’ 루이스 해밀턴 방한
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F1머신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‘포뮬러 원(F1)의 타이거 우즈’로 불리는 루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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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문화예술 공연계의 대부 이종덕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
이종덕(75) 전 성남아트센터 사장. 일반인에겐 다소 낯설지만 그는 가장 존경받는 공연계의 어른이다. 별명도 많다. ‘공연계 대부’ ‘예술행정의 달인’ 등. 업무 추진력이 강해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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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현대 관객과 소통하면 고전 작품도 현대발레”
“여러분은 고전과 현대를 어떻게 정의하죠? 고전발레는 ‘옛날 발레’가 아니에요. 현대 관객들과 소통한다면 그게 현대발레거든요. 하지만, 관객들이 재미없어 하고 고개를 돌린다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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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영화 ● 아만다 사이프리드 레터스 투 줄리엣 깜찍한 소녀에서 어엿한 숙녀로 ‘맘마미아’의 깜찍한 소녀 소피를 기억하는지. 그 소녀가 나이를 먹어 이제는 가을맞이 로맨스물의 어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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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림] 퓰리처상 사진전 감동을 대구에서 …
2002년 퓰리처상 보도사진 부문 수상작 ‘세계무역센터 공격’. [스티브 루들럼·뉴욕 타임스] 중앙일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이하여 ‘순간의 역사, 역사의 순간 - 퓰리처상 사진전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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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서울 우면산에도 못 찾은 지뢰 8발 있다”
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뒤편 우면산. 수많은 시민이 찾는 이곳에도 아직 찾지 못한 지뢰 8발이 묻혀 있다. 이곳에서는 실제로 민간인 지뢰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. 1991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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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예술 후원합니다
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인 네오플램이 다양한 문화 후원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. 네오플램은 세계적인 유통 및 판매 경로를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주방용품 제조 회사다. 199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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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펭귄들 삶의 터전 위협하는, 오만한 인간
엔버스 섬 빙산 위를 걸어가는 ‘턱끈 펭귄’ 새끼들. 폴 니클렌은 지구상에서 가장 외진 오지로 들어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찍는다. [내셔널 지오그래픽 제공] 빙산 위를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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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윤디 리 독주회일시 11월 1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10만원, S석 8만원, A석 6만원, B석 4만원문의 1577-5266중국 태생의 스타 피아니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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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공간에 흩뿌려진 형광의 파편
키스 소니어(Keith Sonnier·69)는 산업재료인 네온을 일찌감치 예술작품에 차용한 미국 작가다. 백남준과 함께 플럭서스 운동에 참여한 소니에는 뮌헨 국제공항 통로를 네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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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01.28 문화 가이드
━ [책] 얼굴 저자: 연상호 출판사: 세미콜론 가격: 2만2000원 영화 ‘부산행’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(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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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평창문화올림픽’ 팡파르
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‘문화 올림픽’도 시동이 걸렸다. 스타트는 ‘2018평창겨울음악제’(예술감독 정명화·정경화·사진)다. 여름에 열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짝을 이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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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향민 아들 강산에, 평양 가서 ‘라구요’ 부를까
다음달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릴 한국 예술단 공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실향민 가족인 가수 강산에가 추가 합류한다. 이에 따라 평양 공연 출연진은 조용필·이선희·최진희·윤도현·